
‘무명전설’ TOP3 성리-하루-장한별이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수많은 좌절과 도전을 딛고 가수의 꿈을 이룬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무명전설’ 1위 성리는 6차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지만 결승 무대에도 오르지 못해 포기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무명전설’에 지원했다”라며 당시 절박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프로듀스 101’ 탈락 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수입이 거의 없었고, 다른 트로트 경연에서는 통편집을 당하는 아픔도 겪었다고 밝혔다.
특히 함께 오디션을 봤던 친구들이 스타로 성장하고 박지훈이 천만 배우가 되는 모습을 보며 “응원도 했지만 조급한 마음이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무명전설’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힌 성리는 워너원 재결합 앨범보다 자신의 ‘무명전설’ 음원이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힘들고 괴로워도 버티고 버티면 이런 날도 오는구나”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2위 하루는 “‘아침마당’ 꿈의 무대 5승, 연말 왕중왕전에서 우승까지 했지만 제대로 된 경연에서 스스로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무명전설’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BTS 소속사였던 당시 빅히트로부터 두 차례 캐스팅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어머니의 반대로, 고3 때는 나이 문제로 합류하지 못했다는 것. 여기에 지드래곤을 동경해 ‘고등 래퍼’에도 지원했던 경험을 공개하며 반전 이력을 전했다.
3위 장한별은 2011년 밴드 레드애플 3기로 데뷔했지만 3년 만에 팀이 해체되며 긴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후 말레이시아 방송국 제작진이었던 레드애플 팬의 제안으로 현지 서바이벌 ‘빅 스테이지(Big Stage) 2019’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현지 음원 차트 5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말레이시아 황태자로 불리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호주 출생에 말레이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뒀음에도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부모님의 모국인 한국에서 가수로 성공하고 싶었다”라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하루는 고1 때부터 어머니의 암 투병으로 스스로 생계를 꾸려야 했으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밤에 정말 힘든 일을 하고 집에 와서 기절할 수 있게 몸을 바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하루 11시간씩 일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장한별 역시 레드애플 해체 이후 4년 동안 가이드, 코러스, 백보컬 활동을 하며 5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리, 하루, 장한별은 예능 초보다운 개인기로 웃음도 선사했다. 성리는 박재범의 ‘몸매’를 트로트 스타일로 재해석했고, 하루는 평소 롤모델이었던 지드래곤 성대모사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다. 장한별은 김종국과 김연우 모창에 이어 능청스럽게 “짜스 짜스”를 선보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성리-하루-장한별은 “오디션이 끝나면 잊혀지는 가수가 아니라 ‘무명전설’에 걸맞는 전설의 가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9회는 오는 13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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