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이 레전드 마라토너 황영조의 특훈 아래 러너에 도전한 박서진의 이야기와 결혼 두 달 만에 신혼여행을 떠난 이민우 부부의 여정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채연은 박서진과 같은 2013년에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며 “아이돌 활동 전 아역배우로 먼저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도 ‘모태솔로’라고 말하자 박서진은 “23살에 모태솔로면 괜찮다. 나는 32살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개된 VCR에서 박서진은 “현재 몸무게가 73kg이다. ‘살림남’ 첫 출연 당시보다 11kg이 늘었다”라며 자기관리에 소홀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효정은 85kg에서 12kg을 감량해 현재 73kg을 유지 중이었다.
박서진은 “예전 얼굴로 돌아올 때까지 ‘살림남’을 안 보겠다”, “살이 찌니 성형 전 얼굴이 보인다”, “무대에 서는 가수라면 독하게 관리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읽으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반성도 잠시, 탕후루를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콘서트를 앞두고 홍경희 무용단장을 찾은 박서진은 달라진 몸 상태를 지적받았다. 홍경희는 “트로트 가수 중 박서진이 가장 느낌이 좋다”고 칭찬하면서도 “9년 동안 함께했는데 지금이 가장 많이 부었다. 자기관리도 안 하고 몸도 예전 같지 않아 실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기본기 없이 전문 장비부터 갖추고 등장해 황영조를 당황하게 했다. 황영조는 “멋있게 보이려고 하지 말고 겸손하게 가야 한다”라고 조언했고, 박서진의 러닝 자세를 본 뒤 “이건 답이 없다. 이제 러닝은 할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혹평했다.
박서진은 “그래도 한 번만 잡아달라”며 부탁했고, 황영조는 팔치기와 착지법 등을 전수했다. 이후 박서진과 효정은 생애 첫 3km 완주에 도전해 끝내 성공했다.
황영조는 선수 시절 하루 80km에 달하는 훈련을 소화했다며 “차에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당시 손기정 선수가 경기장에 와 계셨다. 금메달을 딴 후 그 메달을 손기정 선수 목에 걸어드렸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황영조는 해녀였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훈련을 견뎠다고 밝혔고, 박서진 역시 바닷일로 고생한 부모님 덕분에 무명 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며 공감했다. 현재 박서진은 거의 매일 2km씩 달리며 마라톤 완주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현지 굴 맛집을 찾아 식사를 즐겼다. 이민우는 “굴이 스태미나에 좋냐”, “펑후 베이비 한번 만들어볼까?”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굴 요리 8인분을 해치웠다.
이후 야시장에서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호텔로 향했다. 이민우는 와인을 준비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막상 첫날밤에는 어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아내를 안아 들려다 허리를 삐끗하는 돌발 상황까지 벌어졌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이야기가 예고됐다. 특히 아내가 이민우를 향해 “굴 값도 못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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