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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카니 회담…캐나다 잠수함 수주 기대감

서정민 기자
2026-06-17 07: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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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카니 회담 개최…캐나다 잠수함 수주 기대감 (사진=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안보 협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중시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은 캐나다가 추진 중인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한 시점에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최대 60조원 규모로 평가되며, 국내 방산업체인 한화오션이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업자 발표가 이달 말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도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이 캐나다의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미래 전략 파트너십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국방·안보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산업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의 강점을 결합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6·25전쟁 당시부터 깊은 인연을 이어온 나라"라며 "현재는 가치와 이해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일정 중 독일에 이어 두 번째 양자회담으로, 향후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결과와 함께 양국 방산 협력 확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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