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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키움 4-1 제압…원태인 시즌 3승

서정민 기자
2026-06-17 07: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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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선수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5회 집중력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키움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은 3연승을 기록하며 키움전 시즌 전적을 4승 3패로 만들었다.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투수 원태인이 있었다. 원태인은 100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의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여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삼성 원태인과 키움 선발 하영민은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균형은 5회말 깨졌다. 삼성은 2사 만루에서 김성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손가락 물집 증세로 하영민이 교체된 뒤 삼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승규의 적시타와 르윈 디아즈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단숨에 4-0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8회초 김웅빈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대타 김건희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김웅빈이 홈에서 아웃되며 흐름이 끊겼다. 우익수 김성윤의 정확한 송구가 빛난 장면이었다.

이후 삼성 불펜은 남은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원태인의 무실점 호투와 5회 빅이닝을 앞세워 4-1 승리를 완성했고, 키움은 결정적인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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