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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가석방, 멜론 50억…누리꾼 “관대하다” 싸늘

서정민 기자
2026-06-24 06: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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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이던 가수 김호중(35)이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오는 30일 출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23일 "김호중이 가석방 심사에 통과했으며, 이달 30일 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오는 11월 만기 출소 예정이었던 김호중은 이번 가석방 결정으로 약 5개월 일찍 사회로 복귀하게 됐다. 형기의 약 80%를 복역한 셈이다.

앞서 김호중은 2024년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반대편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했다.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인정돼 구속기소됐으며,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지난해 12월 성탄 특사 가석방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모범적인 수형 생활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되어 최종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 기간 중에는 보호관찰을 받으며, 거주지 이전이나 출국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한편 같은 날 김호중은 멜론 누적 스트리밍 50억 회를 달성해 '골드클럽'에 6번째로 입성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아이돌 중심의 음원 시장에서 트로트·성악 기반의 솔로 가수가 이룬 이례적인 기록이라는 평이다.

그러나 출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 반응은 냉담한 편이다. "술타기 수법을 가석방한다고?", "왜 이리 관대해, 음주운전인데?", "돈 있고 명예 있으면 일반인보다 특혜받는 것 같다" 등 가석방 결정에 비판적인 댓글이 다수를 이뤘다. "이제 눈물의 콘서트 하겠네", "김호중 옷을 바꿔 입은 매니저가 걱정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일부에서는 "화력이 여전하다", "논란만 없었으면 얼마나 잘 나갔을까"라며 음원 성과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었다.

가석방 결정과 멜론 50억 스트리밍 돌파라는 두 소식이 동시에 알려지며 김호중을 둘러싼 여론은 당분간 뜨거운 논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bn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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