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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박세영·한고은 긴장감

서정민 기자
2026-06-24 08: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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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과 한고은이 냉랭한 모녀 관계로 강렬한 긴장감을 예고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상처와 욕망이 얽힌 모녀 서사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예정이다.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박세영과 한고은의 극과 극 모녀 관계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여성이 세상의 편견과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부모 세대의 상처를 자녀 세대가 치유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성장 서사를 담는다.

공개된 스틸에는 나지니 역의 박세영과 나세리 역의 한고은이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다. 화려한 외모는 닮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따뜻함보다 차가운 거리감이 묻어난다.

극 중 나지니는 유명 첼리스트 어머니와 연출가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의 불륜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반창고를 붙인 채 어머니를 마주한 나지니의 눈빛에서는 흔들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반면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 나세리는 우아한 외면 뒤에 강한 욕망을 감춘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나세리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또 다른 장면에서는 흔들리는 감정을 드러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가족관계증명서’는 같은 피를 나눴지만 전혀 다른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지닌 모녀의 충돌을 예고한다. 자신의 운명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딸과 욕망을 좇는 엄마의 대립이 극의 주요 축이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박세영과 한고은이 눈빛만으로도 복잡한 모녀 관계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다”며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딸과 욕망을 멈추지 않는 엄마가 만들어낼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가족관계증명서’는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가족관계증명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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