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또 한 번 극적인 승부 끝에 연승 흐름을 이어갔다.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1-1 흐름 속에서 NC가 한 점을 추가하며 2-1로 앞서 나갔지만, 롯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특히 경기 후반 집중력이 빛났다.
8회말, 롯데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한 방을 만들어냈다. 선두 타자 손성빈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노진혁이 NC 김진호를 상대로 힘 있는 스윙을 가져갔고,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단숨에 2-2 동점을 만든 이 장면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벤치의 선택과 타자의 집중력이 맞아떨어진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이후 8회까지 최소 실점으로 버틴 롯데는 9회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불펜진도 제 역할을 해냈다. 김원중이 1실점으로 흔들리는 장면이 있었지만, 박정민이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최준용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정리하며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롯데가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NC와 LG를 연이어 상대하는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이 흐름을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허정은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