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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방송 2회 만에 최고 18.1%

송미희 기자
2026-06-28 08: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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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방송 2회 만에 최고 18.1% (제공: SBS)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5.7%, 수도권 15.9%, 순간 최고 18.1%를 기록했다.

이는 2026년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자, 2021년 ‘펜트하우스3’ 이후 5년 만에 전 채널 드라마 최초로 단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넘긴 기록이다. 2049 시청률도 평균 5.8%, 최고 7.17%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과 한 주간 전 채널·전 장르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회에서는 실종된 딸 민지(서수민)를 찾기 위해 평범한 가장의 삶을 내려놓은 김부장(소지섭)의 숨겨진 과거와 ‘무법 중년’ 본능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김부장은 과거 북한 특각에 침투해 대남 강경파 부국장을 납치했던 전설의 공작원이었다. 임진강 철교 위에서 적과 함께 추락하는 극한의 임무를 수행한 뒤, 아내 유진이 민지를 낳고 세상을 떠나며 “민지의 아빠로 살아줘요”라는 유언을 남기자 모든 과거를 봉인한 채 딸만 바라보며 살아왔다.

한편 민지를 노린 사건의 전말도 공개됐다. 주혜리(유지안)와 성민호(황성빈) 일당은 철거 건물에서 민지를 폭행했고, 의식을 잃은 민지를 죽은 것으로 판단해 오민철(유희제)에게 시신 처리를 맡겼다. 이를 알게 된 금이빨(조복래)은 민지를 트렁크에 싣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부장은 집에 숨겨둔 ‘007가방’을 꺼내 오민철의 은신처를 급습했다. 부하들을 단숨에 제압한 뒤 오민철까지 붙잡은 그는 “촉법소년? 표현 좋네. 그럼 나는 무법 중년 해야겠다”라고 말하며 총을 겨눴다. 그러나 “그 여자애 시체는 처리했다”라는 문자를 확인한 뒤 절망에 빠졌고, 그 순간 트렁크 속 민지가 손을 움직이며 살아 있다는 반전이 그려졌다.

민지가 숨진 것으로 믿은 김부장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지만, 자신의 휴대전화에 걸려온 ‘우리 딸’의 전화를 듣고 형사들을 제압한 뒤 휴대전화를 되찾았다. 이어 “여보세요? 민지니?”라고 묻는 마지막 장면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갈빗집 폭행 영상으로 김부장의 생존을 확인한 북한 대남첩보총국은 특등전사 강성(김성규)을 남한으로 보내 제거 작전에 나섰고, 주강찬(주상욱)이 용역 깡패 출신에서 건설사 회장으로 올라선 잔혹한 과거까지 공개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3회는 7월 3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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