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故전미선, 오늘(29일) 7주기…갑작스러운 비보

송미희 기자
2026-06-29 11:49:50
기사 이미지
故전미선, 오늘(29일) 7주기…갑작스러운 비보 (출처: 유튜브 채널 'KBS News')


배우 故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7년이 흘렀다.

전미선은 2019년 6월 29일 전북 전주시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으며, 향년 49세였다.

당시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을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었다.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두고 있었고,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 출연도 확정된 상황이어서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생전 전미선은 가족상을 겪은 데 이어 어머니의 병환까지 겹치면서 주변에 우울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역시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1970년생인 전미선은 1986년 MBC 베스트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한 이후, 30여 년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마더’를 비롯해 수많은 흥행작에서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유작은 지난 2019년 7월 개봉한 '나랏말싸미'다. 작품에서 소헌왕후를 연기한 전미선을 기리기 위해 엔딩 크레디트에는 "아름다운 배우, 故 전미선 님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깊은 여운을 남겼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