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 박서진이 생방송 시사 프로그램까지 접수에 성공했다.
지난 4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는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으로 시간이 변경된 후 처음 방송됐다.
이날 박서진은 KBS ‘사사건건’의 섭외 소식을 듣고 당황, ‘박서준’이 아니고 자신이 맞냐는 되물음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뉴스룸에서 20분 동안 생방송으로 1대1 대담을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한 박서진은 ‘말자쇼’의 말자 할매 김영희을 찾아 특훈을 요청했다. 박서진의 SOS를 흔쾌히 받아들인 김영희는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맞춤형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박서진은 김영희와 함께 ‘길거리 말자쇼’까지 진행했다. 처음에는 시민들과의 즉석 인터뷰에 연이어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영희의 조언을 하나씩 실천하기 시작한 박서진은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질문을 이어가며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줬다.
이후에는 혼자 인터뷰에 나서 15분 넘게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놀라운 성장을 증명했고, 김영희 역시 “많이 늘었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마침내 생방송 당일, 슈트를 차려입고 KBS를 찾은 박서진은 데뷔 이후 가장 긴장한 듯 말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방송을 불과 3분 앞두고는 창백해진 얼굴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고, 그의 이런 모습은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그러나 막상 생방송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순간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후 질문에는 김영희의 조언을 떠올리며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다.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한 원동력으로 가족을 꼽는 등 진솔한 답변으로 공감을 자아냈고, 동생 효정에 대한 이야기부터 즉석 노래 요청까지 여유롭게 소화하며 끝내 생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송 이후 실제 ‘사사건건’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박서진의 도전은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편 시간 변경 후 첫 방송부터 박서진의 새로운 도전으로 재미를 선사한 ‘살림남’.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살림남’은 앞으로도 박서진의 유쾌한 일상과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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