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진섭과 황영조가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성공 뒤에 숨겨진 가족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변진섭은 “내 인생 최고의 페이스메이커는 아버지였다”라며 존경했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공부를 잘했던 자신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아버지가 음악 활동을 반대하면서 극심한 갈등을 겪었고, 그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졌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변진섭은 “아버지랑 소원해진 다음부터는 불편했다. 아빠라는 소리를 해 본 적이 없다. 돌아가시고 나니 억지로라도 더 애교를 떨어볼 걸 하는 후회가 남는다”라고 털어놓으며 먹먹함을 안겼다.
황영조는 임신 중에도 물질을 했던 해녀 출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어머니는 물 날이 좋으면 바다로, 물 날이 안 좋은 날은 밭으로 향했고 노는 걸 본 적이 없다. 나도 어머니를 닮아 놀지를 못한다”라고 말하며 어머니의 성실함을 닮았다고 전했다. 이어 “나에게 쉬는 날은 아픈 날 뿐”이라고 덧붙이며 쉼 없이 살아온 삶의 철학을 밝혔다.
또 변진섭은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한 작곡가 하광훈과 22년 만에 재회해 발표한 신곡 ‘미스김 라일락’을 소개하며 “이걸 기점으로 ‘너에게로 또다시’ 같은 거 하나 하자”라고 말해 변함없는 음악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40년 가까이 음악 활동을 했는데 앞으로도 30년 후까지 팬들하고 공연장에서 계속 만나는 게 제 희망사항이자 목표”라며 팬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3회는 오는 11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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