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썰물 부부’가 출연해 극한의 갈등을 털어놓는다.
관찰 영상에서는 몸이 불편한 아내의 쉴 틈 없는 일상이 공개된다. 펜션 운영부터 해산물 손질, 택배 포장까지 도맡은 아내는 계단 한 칸조차 힘겹게 오르내리면서도 일을 멈추지 못한다.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아내는 과거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를 14바늘이나 꿰맨 적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날 아내는 밤 11시가 넘어서도 조개 손질을 이어가고, 잠을 쫓기 위해 진통제까지 먹으며 버틴다고 털어놓는다. 반면 아내의 펜션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또 다른 펜션을 운영하는 남편은 관리인까지 두고 비교적 여유로운 일상을 보낸다. 지인들과 모임을 갖고 휴대전화 게임을 하는 모습도 공개돼 의아함을 자아낸다.
아내는 남편에게 일을 도와달라고 요청하지만, 남편은 “안 도와주는 게 오히려 아내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주장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이어 남편은 아내의 반복되는 부탁과 요구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한계에 다다랐다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런 가운데, 녹화 도중 남편은 “문제를 만들려고 찍은 영상 같다”라는 갑작스러운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이어 공개된 남편의 일상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 모습이 포착됐다고. 특히, 남편은 사전 인터뷰 도중 안면경련 증상까지 보였다고 전해져 남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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