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가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모로코 골키퍼 부누의 선방쇼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프랑스와 모로코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모로코도 4-2-3-1로 맞섰다. 최전방에 엘 카누스, 2선에 탈비-우나히-브라힘 디아스, 수비형 미드필더로 엘 아이나위-부아디, 포백에 살라 에딘-마즈라위-디오프-하키미, 골문은 부누가 맡았다.
프랑스는 경기 시작부터 라인을 끌어올려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4분에는 우파메카노의 헤더 슈팅이 부누의 선방에 막혔다. 모로코는 밀려드는 프랑스 공세에 라인을 내리며 촘촘한 수비로 대응했다. 이른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었다.
전반전 내내 프랑스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양 팀 슈팅 개수는 13대 1, 유효 슈팅은 3대 0으로 프랑스가 크게 앞섰다. 키패스 역시 9대 0으로 프랑스 우위였다.
반면 공 점유율은 49대 51로 모로코가 근소하게 앞섰는데, 이는 프랑스가 전진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 반면 모로코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프랑스가 앞서갈 절호의 기회였다.
키커로는 음바페가 직접 나섰다. 그러나 그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 하단을 향했지만 모로코 골키퍼 부누의 손에 막히고 말았다.
그동안 음바페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을 노려왔는데, 이날은 그 패턴이 통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모로코는 이후에도 부누의 활약에 힘입어 실점을 면했다.
결국 프랑스는 압도적인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골문을 열지 못했고, 모로코는 부누의 선방쇼에 힘입어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양 팀은 0-0으로 팽팽하게 전반을 마무리하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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