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짐쌀라비움’의 맏언니이자 16년 차 여행가인 원지가 하나의 캐리어만으로 떠난 미니멀리즘 여정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오랜 기간 배낭여행을 해온 원지는 “수많은 기후와 장소를 겪어봤기에 이번 기획을 접했을 때 자신감이 있었다”라면서도 “평소에도 짐을 간소화하는 편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소지품이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된 미니멀리스트 여행을 경험해보고 싶었다”라고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문난 ‘파우치 덕후’로 알려진 만큼, 자신만의 독보적인 짐 싸기 필살기도 아낌없이 공개했다. 원지는 “종류별, 용도별로 구분해서 파우치에 분리해 담으면 가방이 어질러질 일이 없다”라며, “도착해서 가장 먼저 꺼내야 하는 잠옷이나 세안 도구는 무조건 맨 위에 올린다. 배낭여행 시 무거운 짐을 위쪽에 담으면 어깨가 조금 더 가볍게 느껴진다”라며 베테랑의 꿀팁을 전수했다.
하지만 이런 여행 마스터에게도 맥시멀리스트 동생들의 첫 짐은 거대한 벽이었다. 원지는 누구의 짐인지 모른 채 처음 캐리어를 마주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엄청나게 큰 바디 브러시와 여행지에 전혀 맞지 않을 것 같은 화려한 의상들이 가득해 충격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과연 원지를 경악하게 한 의상과 아이템의 주인공이 누구였을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한정된 공간을 쪼개 써야 하는 ‘캐리어 공동체’의 생존 방식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남다른 적응력을 치켜세웠다. 원지는 “모두 보기보다 적응력이 좋았다. 세안 제품이나 충전기처럼 같이 쓸 수 있는 공용 물품은 최대한 함께 사용했고, 나중엔 화장품까지 서로 공유하더라”라며 훈훈했던 현장을 전했다. 또한 “이동이 많고 극한의 환경을 다녀야 하다 보니, ‘지금 이게 꼭 필요한가?’ 고민하기도 전에 ‘일단 빼자!’라고 자연스럽게 합의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가비, 이시안, 하리무와의 신선한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끌어올렸다. “맏언니이자 여행 경험이 가장 많다 보니 잘 이끌어 보려고 노력했다. 동생들 모두 쾌활하고 개성이 강해서 극명한 텐션 차이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나와 완전히 다른 텐션의 소유자들이었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에너지에 물들어 있는 모습이 스스로도 신기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2주 동안 단 하나의 캐리어로 정글, 산악 등 각기 다른 네 개의 지형을 넘나들었던 특별한 여정을 돌이켜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소감도 덧붙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를 묻자, “오지를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까지 날것의 야생은 처음이었다. 말 그대로 산 넘고 물 건너는 스펙타클한 여정이었다”라고 혀를 내둘러 여행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 다채로운 지형이 주는 재미를 기대케 했다.
ENA 새 예능 ‘짐쌀라비움’은 오는 8월 1일(토)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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