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호프’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극장가를 이끌고 있다. 개봉 첫날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개봉 사흘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흥행 행보를 보였다.
흥행 성적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뜨거운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으며, 특히 결말을 두고 “새로운 시도”라는 반응과 “아쉽다”는 의견이 맞서며 화제성을 높이고 있다.
영화계 인사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이창동 감독은 ‘호프’를 “오락 영화의 극점”이라고 평가했으며, 봉준호 감독은 “패기와 광기가 폭발하는 영화”라고 극찬했다. 윤제균 감독 역시 “연출·연기·영상, 상상 그 이상, 올해 최고의 수작”이라고 호평했다. 배우 조정석은 “벌써부터 2편이 보고 싶다”, 조여정은 “압도 그 자체”라는 감상을 전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에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독창적인 소재와 강렬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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