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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개봉 10주년 맞아 돌아온다

허정은 기자
2026-07-20 10: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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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개봉 10주년 맞아 돌아온다 (출처: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부산행’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20일 ‘부산행’이 1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해외 주요 국가에서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봉은 오는 8월 5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8월 14일 북미, 8월 21일 일본, 9월 2일 이탈리아에서 개봉을 확정했으며, 스페인,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에콰도르, 페루,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특히 북미에서는 의미가 남다르다. 2016년 현지 개봉 당시 리미티드 개봉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5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대규모 와이드 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부산행’은 2016년 7월 20일 개봉한 작품으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 안에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벌어지는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등이 출연했다.

개봉 당시 한국 좀비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같은 해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기예르모 델 토로, 에드가 라이트 감독, 소설가 스티븐 킹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의 호평을 받으며 K좀비 열풍을 이끈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더욱 선명해진 화질과 강화된 사운드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10년 전 극장에서 느꼈던 긴장감과 스릴을 새로운 관객과 기존 팬들에게 다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개봉을 기념해 A24,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협업해 온 아티스트 올리버 바렛(Oliver Barrett)이 특별 신규 포스터 디자인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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