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코트디부아르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영화제가 현지에서 열리며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외교단, 문화예술계 인사, 기업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아프리카에서 처음 상영됐다. 이어 김수진 감독의 공포영화 ‘노이즈’도 관객들과 만났다.
두 작품은 현지 영화배급사를 통해 코트디부아르 극장에서도 정식 개봉했다. 특히 한국 사극과 공포영화가 현지 영화관에서 일반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사관은 영화 상영에 앞서 곤룡포 등 한복 체험과 국궁 등 전통놀이를 마련했으며, ‘왕과 사는 남자’ 속 장면에서 착안한 ‘한글 이름 쓰기’ 체험도 진행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랑수아즈 르마르크 코트디부아르 문화부 장관도 “한국 영화의 아프리카 첫 상영이 코트디부아르에서 이뤄져 매우 뜻깊다”며 문화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편 대사관은 영화제에 이어 ‘K-소비재 엑스포’, 한국문화의 날, K-팝 월드 페스티벌 코트디부아르 예선 등을 개최하며 한국문화 주간 행사를 이어갔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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