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가 대주주로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가 핵심 설비인 고압반응기(오토클레이브)를 반입하며 연내 준공에 다가섰다.
에코프로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BNSI 제련소 건설 현장에서 반응기 입고식 'BNSI Autoclave Delivery Ceremony'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반입된 반응기는 니켈 광석에서 니켈·코발트를 추출하는 HPAL 공정의 핵심 설비로, 연산 9만t 규모 제련소에 총 3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현재 2기가 반입, 나머지 1기는 9월 도착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반응기 입고에 맞춰 제련소 일대 71.47ha를 보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설비·원료·부자재 수출입 통관과 세무 절차가 간소화되고 각종 세금이 유예 또는 면제돼 운영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BNSI에서 생산되는 니켈은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에 대응 가능한 비금지외국기관(Non-PFE) 원료로 분류된다.
이는 전기차 약 200만 대에 공급 가능한 규모다. 제련소는 연내 준공 및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 2분기 본격 가동이 목표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HPAL 고압반응기 반입은 BNSI 프로젝트의 핵심 이정표"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만드는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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