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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오면 쏜다” 김도영, 오스틴 30호포에 31호포로 응수

허정은 기자
2026-07-30 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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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오면 쏜다” 김도영, 오스틴 30호포에 31호포로 응수 (출처: KIA 타이거즈 SNS)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KBO리그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김도영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1호 아치를 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부문 선두였던 김도영(30홈런)은 오스틴 딘(LG 트윈스)에게 잠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오스틴은 같은 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1회말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김도영이 곧바로 대포를 가동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KIA가 6-4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삼성 불펜 투수 김태훈의 시속 143㎞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는 120m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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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오면 쏜다” 김도영, 오스틴 30호포에 31호포로 응수 (출처: KIA 타이거즈 SNS)


최근 타격감도 뜨겁다. 김도영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까지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김도영의 한 방을 앞세운 KIA는 삼성에 9-4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KIA는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1회초 박재현의 출루와 도루를 시작으로 박상준의 적시타, 김호령·하주석·김태군의 연속 안타 등이 이어지며 6-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5회 전병우의 솔로 홈런과 6회 이재현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4-6까지 추격했지만, 8회 김도영의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에 승부가 갈렸다.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3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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