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네 얼굴로는 울 수 없어’ 9월 개봉

서정민 기자
2026-08-01 07:35:49
기사 이미지


제12회 소설 야성시대 신인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네 얼굴로는 울 수 없어’가 오는 9월 9일 국내 개봉한다. 몸이 뒤바뀐 채 15년을 살아온 두 남녀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다.

‘네 얼굴로는 울 수 없어’는 고등학교 1학년 여름, 갑작스럽게 몸이 뒤바뀐 소년과 소녀가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서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15년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기미지마 가나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12회 소설 야성시대 신인상을 받은 원작은 바디 체인지 설정을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현실적인 성장과 상실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교보문고와 예스24 독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얻었다.

연출과 각본은 영화 ‘핑커톤을 만나러 간다’, ‘결전은 일요일’을 선보인 사카시타 유이치로 감독이 맡았다. 배우 요시네 쿄코와 타카하시 카이토가 주연을 맡아 뒤바뀐 삶을 살아가는 두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두 사람의 운명이 바뀐 공간인 수영장을 배경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열다섯 여름, 나는 네가 되었다"라는 문구와 수면에 비친 두 사람의 모습이 서로의 삶을 살아가게 된 운명을 암시한다.

런칭 예고편은 뒤바뀐 운명으로 인해 각자의 삶을 잃은 두 사람이 15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서로를 마주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뒤바뀐 게 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라는 대사는 두 사람만이 공유하는 감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여운을 남긴다.

‘네 얼굴로는 울 수 없어’는 일본 개봉 당시 원작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9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제공=홀리가든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