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병모 작가의 스테디셀러 ‘아가미’가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아가미’는 ‘파과’, ‘위저드 베이커리’ 등으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구병모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 살아 숨 쉬기 위해 아가미가 생겨난 특별한 존재 ‘곤’의 이야기는 안재훈 감독을 만나 회화적인 영상미와 판타지가 어우러진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됐다.
구병모 작가는 “책 속의 인물들이 부드러운 색상과 아름다운 작화로 화면 위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고맙다. 이 작품이 관객분들께도 환상과 현실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갔으면 한다”라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소중한 날의 꿈’, ‘무녀도’ 등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만의 정서를 선보여 온 안재훈 감독은 원작의 감성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아가미’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했다. 안재훈 감독은 “원작의 느낌을 품고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했다”며 “현실을 잊게 하는 것이 아닌 아름다워서 몰입할 수밖에 없는 판타지를 그려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아가미’는 정해인, 강하늘, 이청아, 유재명, 김선영 등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신비로운 색감과 섬세한 작화로 영화 속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내 세계를 찾고 있어”라는 문구와 함께 홀로 특별한 존재로 살아가는 ‘곤’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그가 마주할 관계와 성장의 서사에 관심을 더한다.
구병모 원작,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아가미’는 오는 9월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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