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이 K-POP(케이팝) 문화의 시작을 이끈 X세대 댄스 레전드 박남정, 현진영, 노이즈, 거북이X문세윤, 채연과 함께 ‘K-POP(케이팝) 타임머신 특집’ 2부를 꾸민다.
700회가 넘는 시간 동안 음악 예능의 역사를 이어온 KBS 2TV ‘불후의 명곡’이 8일 768회를 맞아 추억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은 ‘K-POP(케이팝) 타임머신 특집’ 2부로 마련되며, 1부에 출연한 유리상자, 소찬휘, 홍경민, R.ef, 박미경X신효범의 무대에 이어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가수들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특집에는 ‘한국의 마이클 잭슨’으로 불린 박남정, 힙합 선구자 현진영, 90년대 댄스 아이콘 노이즈, 거북이 금비·지이와 문세윤으로 구성된 문북이, 원조 한류퀸 채연이 출격한다. 각기 다른 음악 색깔과 퍼포먼스로 사랑받은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완성한다.
박남정은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노이즈는 팀 내에서 작사와 작곡, 안무까지 해결했던 자체 제작 그룹이었다고 밝혔다. 노이즈 홍종구는 과거 스타일링까지 직접 맡았다고 전해 원조 만능돌의 면모를 드러냈다. 노이즈와 R.ef는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라이벌 무대도 준비한다. R.ef가 앞선 방송에서 노이즈의 ‘상상 속의 너’를 재해석한 데 이어, 노이즈는 R.ef의 ‘이별공식’으로 화답한다.

90년대 댄스 열풍을 이끈 두 팀의 티격태격 입담도 관심을 모은다. 홍종구가 “원곡에 손상이 가지 않게 신나고 재미있게 준비했다”고 말하자, R.ef 이성욱은 “선곡 자체가 원곡 손상”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긴다. ‘가요톱10’ 골든컵을 두 차례 품었던 노이즈의 전성기 일화와 라이벌 케미도 공개된다.

거북이 금비·지이와 문세윤은 ‘문북이’라는 이름으로 무대를 꾸민다. 세 사람은 쿨의 여름 명곡 ‘해변의 여인’을 선곡했다. 문세윤은 고(故) 터틀맨을 떠올리게 하는 목소리와 영어 랩으로 금비와 지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신효범도 세 사람의 화음을 듣고 터틀맨이 떠오르는 듯했다고 전하며 문북이 무대에 기대를 높인다.
채연은 데뷔 24년 차인 자신이 이번 특집의 막내라며 기쁨을 드러낸다. 문세윤이 2003년 데뷔한 자신이 4개월 선배라고 말하자, 채연은 여전히 막내라며 만족스러워한다. 다만 레전드들의 무대가 시작되자 “앉아 있을 수가 없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퍼포먼스를 즐긴다. 문세윤 역시 완벽한 라이브와 춤을 보여주는 선배들 앞에서 자신이 이 자리에 있어도 될지 모르겠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X세대 댄스 레전드들의 명곡과 퍼포먼스, 노이즈와 R.ef의 특별한 바꿔 부르기, 문북이의 뭉클한 컬래버 무대가 어우러질 ‘K-POP(케이팝) 타임머신 특집’ 2부에 관심이 쏠린다.
'불후의 명곡' 768회 ‘K-POP(케이팝) 타임머신 특집’ 2부 방송시간은 8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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