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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야드 관중석 위에서 석재 낙하… “전 구장 안전 확인”

허정은 기자
2026-08-10 13: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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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야드 관중석 위에서 석재 낙하… “전 구장 안전 확인” (출처: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홈구장 포항스틸야드에서 경기 도중 관중석 천장 석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구역에 관중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연맹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스틸야드 관중석 천장 석재 낙하와 관련해 사고 경위 및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연맹은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장 시설물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오전 K리그 전 구단에 경기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각 구단은 다음 홈경기 개최 전까지 경기장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고는 지난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 HD의 K리그1 2026 22라운드 경기 도중 발생했다. 원정 관중석 천장에서 석재 일부가 떨어졌으나, 당시 해당 구역에 관중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축구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고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외벽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사상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경기장 노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

연맹은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경기장 내 관중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보수 및 안전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올해부터 ‘중대재해 예방 경기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진단 업체와 함께 경기장 시설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며, 상반기에는 10개 경기장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하반기에는 19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구단의 조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후속 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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