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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진안 마이산 탑사 도깨비 폭포 편

김민주 기자
2026-08-20 0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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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마이산 탑사 도깨비 폭포 

‘한국기행’이 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에서 장맛비가 쏟아질 때만 나타나는 도깨비 폭포를 담으며 여름철 짧은 비경을 전했다.

EBS ‘한국기행’은 ‘얼음, 땡’ 3부 ‘나와라! 도깨비 폭포’를 통해 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의 신비로운 물길을 조명했다. 방송은 장마철 폭우가 내리는 순간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도깨비 폭포를 찾아 나선 제작진의 여정을 담았다. 제작진은 말의 귀를 닮은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이 마주한 마이산으로 향했다. 암마이봉 아래 자리한 탑사는 1800년대 후반 이갑룡 처사가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며 약 30년에 걸쳐 쌓은 돌탑 군락으로, 오랜 세월 비와 눈을 견딘 풍경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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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마이산 탑사 

도깨비 폭포는 평소에는 물줄기를 보기 어려운 장소였다. 비가 거세게 쏟아지자 암벽 위로 모인 물이 풍화 작용으로 생긴 바위 틈과 구멍을 따라 흘러내렸다. 약 30m 높이 절벽 곳곳에서 크고 작은 물줄기가 동시에 떨어지며 하나의 거대한 폭포 군집을 만들었다.

방송에서 포착된 도깨비 폭포는 짧은 시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암벽 전체가 물길로 변한 듯한 풍경은 탑사의 돌탑과 대비를 이루며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전했다. 비의 양이 줄자 물줄기도 빠르게 약해져 이름처럼 예고 없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자연 현상의 특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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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마이산 탑사 

최근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도깨비 폭포의 모습을 정확히 맞춰 보기 쉽지 않았다. 제작진은 날씨와 강수량에 따라 달라지는 폭포의 모습을 통해 자연을 기다리는 여행의 의미를 전했다.

‘한국기행’은 진안 마이산 탑사의 돌탑과 장맛비가 만든 도깨비 폭포를 담아 무더위를 식히는 여름 풍경을 완성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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