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꼬꼬무' 탈레반과 교섭

정윤지 기자
2026-08-20 09:50:45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영화 ‘교섭’ 실화 모티브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

기사 이미지
‘꼬꼬무’ 선글라스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2007년 탈레반에 피랍된 한국인 인질 21명의 극적인 생환 과정과, 28일간의 협상을 이끈 ‘선글라스맨’의 정체를 공개한다. 영화 ‘교섭’의 실제 사건으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의 막전막후가 방송에서 처음 다뤄진다.

20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는 ‘선글라스맨-최초 공개! 28일의 극비 협상’ 편으로 꾸며진다. 배우 김창완, 최지우, 임수향이 리스너로 출격해 탈레반과 맞선 비밀 협상의 긴박한 이야기를 듣는다.

기사 이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김창완, 최지우, 임수향 게스트(리스너)

사건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한국인 23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에 납치되며 시작됐다. 탈레반은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인질 전원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했고, 피랍자 가운데 2명이 연이어 살해되면서 남은 21명의 생명도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기사 이미지
‘꼬꼬무’ 아프간 

정부는 인질 구출을 위해 탈레반과 직접 대면 협상을 벌일 요원을 비밀리에 파견한다. 현지 문화와 종교, 언어에 능통하고 실전 전투 능력까지 갖춘 협상 전문가가 바로 ‘선글라스맨’이었다. 그는 당시 얼굴을 선글라스로 가린 모습으로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고, 28일간 이어진 극비 협상을 통해 21명의 인질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기사 이미지
‘꼬꼬무’ 선글라스맨, 탈레반 피랍사건

20년 만에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선글라스맨은 “그 사건 이후로 선글라스맨으로 통용될지 생각을 못 했다”며 “협상 당시 엄청난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힌다. 그가 직접 전하는 협상 현장의 숨 막히는 과정과 인질 구출 작전의 뒷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최지우는 선글라스맨의 이야기를 듣고 “영화의 한 장면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김창완도 “당시 사태를 뉴스로 볼 때 진짜 놀라웠었다”고 회상하며, 임수향은 “전쟁에 나가는 기분이었을 것 같다”며 위험한 임무를 수행한 요원에게 존경을 전한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237회 방송시간은 20일 밤 10시 20분이다.

기사 이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탈레반에 피랍된 한국인 23명 가운데 생존자 21명을 구출한 28일의 협상과 ‘선글라스맨’의 정체를 조명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꼬꼬무)'는 역사의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사건과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며, 매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과거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새기게 하는 방송이다. 장도연, 장항준(장현성 대타), 장성규가 진행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