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는 맛으로 기억되는 섬이다. 바다와 바람, 햇살이 만들어낸 식재료도 특별하지만, 그 재료를 자신의 방식으로 지켜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질 때 제주의 한 끼는 더욱 오래 기억된다.
‘K-아티스트 미식회’가 이번에는 제주로 향했다. 맛에 진심인 배우 예지원이 제주 곳곳의 맛과 사람을 찾아가는 미식 여행이다. 화려한 유명세보다는 제주다운 재료와 정성, 사람의 온기가 살아 있는 세 곳을 직접 찾아간다.

서서방숯불닭갈비의 시간은 짧지 않다. 2019년 SBS ‘생방송투데이’를 시작으로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 ETN ‘오늘알바’, JIBS ‘클릭! NOW 제주’, MBC ‘생방송 오늘저녁’,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 등 여러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2024년에는 중국 외식 정보 플랫폼 다중디엔핑(大众点评)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에게도 이름을 알렸으며, 2026년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선정됐다.
대표 메뉴인 숯불닭갈비는 소금·양념·간장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뜨거운 숯 위에서 닭갈비가 익어갈수록 은은한 불향이 입혀지고 모자반 김가루밥과 비빔막국수, 흑돼지 모자반 김치찌개 등에서도 제주 식재료의 개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포토그래퍼 세이브해나 장해나는 음식 너머의 풍경에 시선을 뒀다. 그는 “사진도 음식도 결국 사람의 기억을 남기는 일인 것 같다. 불 앞에서 음식을 굽는 모습과 함께 웃으며 한 끼를 나누는 순간 자체가 제주에서 담고 싶은 한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서태원 오너 세프는 “제주에서 장사하는 만큼 제주다운 닭갈비를 만들고 싶었다”며 “한 번 찾아온 손님이 맛있는 기억을 갖고 다시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기본과 재료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미식 여행이 찾는 것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은 아니다. 한 접시가 완성되기까지 재료를 고르는 사람, 불 앞에서 굽는 사람, 그리고 마주 앉아 음식을 나누는 사람이 있다. 좋은 음식의 마지막에는 결국 사람이 남는다.
맛에 진심인 배우 예지원의 제주 미식 여행.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제주를 품은 닭갈비가 익어가는 따뜻한 숯불 앞에서 시작됐다.
제주도=글·사진|김민주 기자 (love4043@bntnews.co.kr)
장소협조|서서방숯불닭갈비 제주 본점
매장정보|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7길 20 1층
대표메뉴|모자반 숙성 숯불닭갈비 · 비빔막국수 · 모자반 김가루밥
아티스트|배우 예지원
함께한 셀럽|포토그래퍼 세이브해나 장해나
대표셰프|서태원 오너 셰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