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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코미디페스티벌’ 2주차 라인업은?

서정민 기자
2026-08-27 08: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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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2주 차 공연으로 웃음 열기를 이어간다. 꽁트와 만담부터 스탠드업, 무언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부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지난 21일 개막한 ‘부코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김학래 이용식 대환장 토크쇼’,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 ‘개그콘서트’, ‘B급 청문회’, ‘갈갈이 개그콘서트 : 레전드의 귀환’, 해외 공연 ‘더블’, ‘마임 드 리옹’ 등을 선보였다. 이어 2주 차에도 국내외 코미디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꽁트어셈블@부코페’에는 스낵타운 이재율·강현석, 유스데스크 구정모·유영우, 뚝사대W 오디디·우다온, 빵원 전예원·양혜원, 끼리끼리 주원빈·박상아 등 다섯 팀이 출연한다. 각 팀은 개성 강한 캐릭터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극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 코미디 올스타스’에서는 김동하, 송하빈, 코미꼬, 대니초, 원소윤, 박진주, 김종찬, 신승수 등이 마이크 하나로 무대를 채운다. 분장이나 음향 효과에 기대지 않고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인다.

‘만담어셈블@부코페’는 곽범이 호스트로 나선다. 보따 김원식·조다현, 유스데스크 구정모·유영우, 희극인즈 신윤승·박민성, 뚝사대W 오디디·우다온 등 네 팀이 대화와 티키타카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만담을 펼친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공연도 마련됐다. 26개국 56개 도시를 순회한 무언 코미디팀 옹알스는 대학로에서 처음 공개했던 레퍼토리를 부산 무대에서 선보인다. 저글링과 마술, 밸런스 아트를 결합한 일본 공연 ‘재팬 넌버벌 라이브 G팀’도 관객들과 만난다. 모리야스 방방비가로, 미스터 오구치, 키노시타 쟈쿠 등 일본 아티스트 3명이 출연한다.

‘부코페’의 마지막은 폐막공연 ‘나는 개가수다’가 장식한다. 김대희가 진행을 맡고 조혜련, 이세영, 영기, 이지요, 이봉원, 삼부자와 일본팀 멤버 등이 출연해 입담과 노래를 결합한 뮤직 코미디를 선보인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젊은 관객이 즐기는 스탠드업 콘텐츠, 언어 없이도 세계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넌버벌 공연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웃는 순간만큼은 걱정을 잠시 내려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시아 최초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코페’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코미디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코미디 산업 기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향후 코미디 전용 극장 조성을 통해 창작과 교육, 제작을 연계하고 부산을 아시아 코미디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코페’는 오는 30일 폐막공연 ‘나는 개가수다’를 끝으로 제14회 축제 일정을 마무리한다.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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