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교양 프로그램 ‘세 개의 시선’이 쉽게 빠지지 않는 뱃살의 원인과 내장지방의 실체를 파헤친다.
방송에서는 먼저 체중 감량 후 요요를 겪은 오프라 윈프리의 일화와 함께 인류의 극단적인 다이어트 역사를 조명한다. 10세기 스페인 레온 왕국의 왕이 비만으로 왕좌에서 쫓겨난 뒤 입술을 꿰매는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한 사례, 252kg에서 70kg으로 182kg을 감량해 기네스북에 오른 서커스 스타의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극단적인 절식은 체중을 일시적으로 줄일 뿐, 장기 사이에 파고든 내장지방을 없애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내장지방은 단순한 체형 변화를 넘어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지방간,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해 강지연 전문의는 “무작정 굶기보다 지방을 꺼내 쓰는 능력을 되살려야 한다”며 핵심 요인으로 ‘몸속 열(체온)’을 제시한다. 이어 김지현 전문의는 나이가 들수록 기초 체온이 떨어져 적게 먹어도 뱃살이 쉽게 붙는 구조적 문제를 설명하며, 특히 갱년기 여성의 체온 관리 중요성을 짚는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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