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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KBS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 위탁 계약 체결

윤이현 기자
2026-08-28 13: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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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KBS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 위탁 계약 체결 (제공: KBS 2TV ‘문무’)


기업 키이스트가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6일 키이스트는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문무문화산업전문회사와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26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3.55%에 해당한다.

키이스트가 제작하는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는 600년에 달하는 전쟁의 소용돌이와 삼국의 격변기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던졌던 지도자들의 고독하고 치열한 여정을 담은 정통 사극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되며 글로벌 시청자들과도 만난다.

‘문무’에는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현욱이 문무왕 김법민 역을 맡고, 장혁이 연개소문, 김강우가 무열왕 김춘추, 박성웅이 김유신으로 분해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역사적 인물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장영실’, ‘징비록’, ‘근초고왕’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키이스트는 총제작비 약 294억 원 규모의 대작 ‘문무’ 제작 주관사로서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문화산업전문회사를 활용한 제작·정산 구조를 통해 제작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키이스트는 ‘문무’를 단일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수익모델로 확장할 수 있는 IP 사업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경주시와 문경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제작지원과 공공기관 지원을 확보했고, 경주 현지에서는 작품 촬영과 연계한 지역 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작품의 특성을 활용한 전통주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유통을 협의 중이며, OST와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후속 콘텐츠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품의 방영 성과가 협찬과 커머스, OST 등 추가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해 콘텐츠 IP의 수익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키이스트는 지난 6월 전환사채 상환을 완료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문무’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제작 매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IP 부가 사업을 적극 확대해 제작과 IP 사업의 양대 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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