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재벌X형사2’ 안보현이 유승호를 연쇄 살인범으로 의심하는 정은채의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재벌X형사2’ 8화는 최고 9.3%, 수도권 8.0%, 전국 7.9%를 기록했으며 2049 시청률까지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평균 2.7%, 순간 최고 3.2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을 모두 제쳤다. 토요일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전 프로그램 중에서도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마술사 박재하(손우현 분)의 탈출 마술 중 발생한 의문의 살인 사건을 추적하던 진이수가 프라이빗 사격 클럽에서 유력 용의자인 조폭 두목 함성욱(허성태 분)과 대면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진이수는 함성욱을 자극해 클럽 운영권과 진술을 건 사격 내기를 제안했고, 팽팽한 승부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뒤늦게 합류한 주혜라에게 진이수는 “내가 테이블에 앉혔어. 잘했지?”라고 능청스럽게 자랑했고, 주혜라는 “그래 잘했다. 치트키 인정!”이라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쳤다.
이때 아버지가 박재하를 죽였다고 오해한 함수정이 찾아와 총을 겨누는 일이 벌어졌지만, 함성욱은 딸을 다독여 자리를 떠났다. 이를 지켜본 주혜라는 “함성욱이라면 조용히 처리했을 거야”라고 추리했고, 진이수 역시 “수많은 사람이 보는 무대 위에서 죽였다는 점이 사건의 핵심”이라며 함성욱을 용의선상에서 제외했다.
다시 수사를 원점으로 돌린 강력 1팀은 마술 장치에 직접 손을 댈 수 있는 세 여성과 쌍둥이 형 박재형(손우현 분)을 조사했다. 그 과정에서 박재형이 말기암 환자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현장에서 발견된 등유 묻은 나무 판넬과 ‘시신은 불에 타기 전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는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오면서 사건은 급반전을 맞았다. 진실은 완벽한 신분 세탁을 노린 박재하의 치밀한 자작극이었다.
박재하는 이미 사망한 박재형의 시신을 관 속에 넣고 불을 지른 뒤 형 행세를 하며 해외 도주를 계획했던 것. 하지만 화상으로 지문 채취가 불가능해 강력 1팀은 박재하의 신분을 입증하는 데 난항을 겪었다.
결국 겁에 질린 박재하는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저는 박재하입니다!"라며 스스로 정체를 밝혔고, 통쾌한 체포가 이뤄졌다.
방송 말미에는 유성원을 둘러싼 거대한 미스터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디어그룹 UBS 회장인 엄마 정태선(김혜은 분)은 유성원을 찾아가 전시회를 취소하고 다시 영국으로 떠나라며 압박했다.
유성원은 “이거 어쩌지? 내가 영국엔 다시 못 들어가는데”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뒤 “엄마는 아빠를 죽였고, 나는 누구를 죽였을까요?”라고 말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진이수와 주혜라는 서로의 수사 능력을 인정하며 단둘이 술자리를 가지는 등 한층 가까워졌다. 진이수는 “주 팀장은 그냥 날 이용해. 내가 뭐든 할 테니까. 수사의 치트키”라고 말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주혜라는 자신이 대테러팀을 떠나 강하서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4년 전 유성원의 모델 두 명과 자신의 경찰 후배 한 명이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는 것.
주혜라는 “난 유성원이 그들을 죽였다고 생각해”라고 확신했고, 최근 영국에서도 유성원의 모델들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를 들은 진이수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홀로 바를 찾은 유성원이 바텐더 송아름(이새롬 분)에게 "내 모델이 되어줄래요?”라고 의미심장한 제안을 건네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했다. 유성원의 정체와 연쇄 실종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한층 커지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와 새 팀장 주혜라의 돈발 날리는 유쾌·상쾌·통쾌 사이다 공조 수사극.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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