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역대급 비주얼의 ‘가면 부부’ 아내가 등장한다.
이날 ‘가면 부부’ 아내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분위기가 술렁인다. 화려한 메이크업에 높은 통굽, 헤어 두건까지 더해진 강렬한 모습에 MC 소유진은 “우리 방송 맞죠?”라고 되묻고, 장동민도 “깜짝 놀랐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아내는 일상에서도 화려한 모습을 고수한다. 새벽 3시부터 커다란 화장품 가방을 꺼내 30여 년 전 화장품으로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외출할 때는 물론 잠을 잘 때도 화장을 지우지 않는다고. 수십 년 동안 맨얼굴로 지낸 적이 거의 없다는 것.
화장을 마친 뒤에는 본인 키의 두 배에 달하는 25톤 덤프트럭에 오른다. 남편이 팔을 다친 뒤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운전을 시작한 것이 어느덧 28년째. 현재는 두 사람 모두 트럭을 몰며 함께 일하고 있다.
거대한 덤프트럭을 능숙하게 모는 아내의 모습에 MC들도 감탄을 보낸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남다른 비주얼에 놀라 도망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내는 화려한 모습 덕분에 어디서든 기죽지 않고 당당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그런 가운데 아내는 수십 년 동안 화려한 화장으로 얼굴을 가릴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는다. 충격적인 사건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과거를 잊으려고 위험한 것만 찾아다녔다. 죽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기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견디기 힘든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위험한 일에 몰두하며 과거를 떨쳐내려 했던 것이다.
한편 모두를 놀라게 할 ‘가면 부부’의 사연은 오는 31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3회에서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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