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한 무드와 거침없는 개성으로 자신들만의 색을 만들어가고 있는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파씨는 “두 가지 콘셉트의 갭차이가 확실히 보여 감동이었다. 결과물이 정말 기대된다”며 화보 소감을 전했다.
어느덧 데뷔 1000일을 넘긴 영파씨. 멤버 위연정은 데뷔 초와 달라진 점으로 ‘팀의 합’을 꼽았다. 그는 “기쁘고 힘든 일들을 함께 겪고 무대 준비부터 기획에도 참여하다 보니 서로를 더 알아가게 됐다. 자연스럽게 무대 위에서의 합도 더 좋아졌다”며 한층 단단해진 팀워크를 자랑했다. 지아나 역시 “데뷔 초보다 여유가 생겼고, 다섯 명이 직접 만들어가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영파씨만의 색깔이 더 뚜렷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매한 첫 믹스테이프 ‘영 테이프(YOUNG TAPE)’는 타이틀곡을 제외한 11곡을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 화제를 모았다. 리더 정선혜는 “놀면서 만들었던 곡이나 평소 감정을 담은 작업물들을 모은 앨범이다. 서툴지만 재밌게 곡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도은은 “아이돌 음악으로는 자극적이거나 직설적일 수 있는 날것의 감정과 가사를 담았는데 리스너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라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타이틀곡 ‘미스터 2026’에 대해 한지은은 “워낙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곡이라 처음에는 부담도 있었다. 원곡의 포인트는 살리되 요즘 힙합 씬에서 많이 쓰는 샘플링과 사운드를 활용해 영파씨만의 힙하고 자유로운 느낌으로 재해석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힙합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정선혜는 “처음엔 부담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하지만 키워드에 얽매일수록 바운더리가 좁아질 수 있다고 느껴 지금은 부담을 내려놓고 활동에 몰입하려고 한다. 영파씨의 스펙트럼이 훨씬 넓다는 걸 계속 보여드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쇼미더머니12’ 출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선혜는 “출연 이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늘었다. 랩을 만들고 내뱉는 데 약간의 두려움도 생겼지만, 어떤 관심이든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아직 보여드릴 모습이 많으니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멤버별 롤모델도 다채로웠다. 정선혜는 팀 롤모델로 바밍타이거, 개인으로는 리한나를 꼽았고, 위연정은 빅뱅과 제인 리무버를 언급했다. 지아나는 2NE1과 아리아나 그란데, 도은은 리와인드 플래시와 키드밀리, 한지은은 우탱 클랜과 블랙핑크 제니를 롤모델로 꼽으며 넓은 음악적 지향점을 보여줬다.
첫 유럽 투어를 앞둔 영파씨. 위연정은 “자유롭지만 정돈된, 무대에서 가장 잘 노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지아나와 한지은은 “다섯 명이 뭉쳤을 때의 독보적인 기세와 에너지를 해외 팬분들에게 똑똑히 각인시키고 오겠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