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이번 특별전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출발점이 된 고전부터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보여주는 유럽 고전 작품도 함께 상영된다.
특별전에서는 일본 최초의 장편 컬러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야부시타 다이지 감독의 ‘백사전’(1958)이 상영된다. 중국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백사전’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고교 시절 관람한 뒤 밤새 울었다고 밝힌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야마모토 에이치 감독의 ‘슬픔의 벨라돈나’(1973), 데즈카 오사무 감독의 ‘불새 2772 사랑의 코스모존’(1980), 린타로 감독의 ‘메트로폴리스’(2001), 가도와키 고헤이 감독의 ‘우리는 외계인’(2026) 등 다양한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부산 방문도 예정돼 있다. ‘메트로폴리스’를 연출한 린타로 감독을 비롯해 가도와키 고헤이, 가타노사카 료, 나쓰메 신고, 시노미야 요시토시 감독이 부산을 찾아 특별전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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