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이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트롯 가수들과 함께 ‘전국 트롯 대축제 특집’ 2부를 선보인다. 경상, 서울, 충청, 제주, 글로벌 화개장터 팀이 고향의 자존심을 걸고 최종 우승 경쟁을 펼친다. 700회 이상 이어진 KBS 2TV ‘불후의 명곡’이 5일 772회를 맞아 ‘전국 트롯 대축제 특집’ 2부를 방송한다. 지난주 1부에서는 강원 대표 신승태, 경기 대표 박현빈·유지우, 서울 대표 신장미·윤수현, 경상 대표 김용빈, 전라 대표 진성·김태연이 무대를 꾸몄다. 강원 대표 신승태는 ‘한 오백 년’으로 올킬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2부에서는 경상 대표 한혜진·은가은, 서울 대표 신유, 충청 대표 신성·남궁진, 제주 대표 강혜연·양지은, 글로벌 화개장터 대표 성리·장한별이 무대에 오른다. 한혜진과 은가은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선곡해 경상도 특유의 흥과 에너지를 전한다. 은가은은 “경상도 여자들의 파워를 무시하면 안 된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낸다.

신유는 패티김의 ‘초우’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신유는 과거 경연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만난 성리와 장한별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두 사람의 첫 듀엣을 두고 “그럼 둘이 잘 안 맞겠네”라고 농담하며 견제에 나선다. 성리와 장한별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호흡을 맞춘다.

성리는 2012년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 뒤 13년 만에 처음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선다. 중학생 때부터 프로그램을 즐겨 봤다고 밝힌 그는 장한별과 함께 첫 출연 목표로 2승을 선언한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김태연은 트로트계의 유일한 아이돌 같다고 감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 대표 신성과 남궁진은 패티김의 ‘이별’을, 제주 대표 강혜연과 양지은은 민요 ‘너영나영’과 나훈아의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을 준비했다. 신성은 충청도는 느긋하지만 한 방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성리, 장한별, 남궁진은 에이티즈의 ‘BAD’ 챌린지에도 도전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전국 각지의 대표 가수들이 선보일 무대와 신승태의 1부 올킬 기록을 넘어설 새 우승자에 관심이 쏠린다. ‘불후의 명곡’ 772회 ‘전국 트롯 대축제 특집’ 2부 방송시간은 5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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