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타점 적시타와 호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이정후의 방망이는 다소 주춤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5경기에서 21타수 1안타에 그쳤고, 6일 메츠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첫 타석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흐름을 바꿨다.
0-0으로 맞선 4회 2사 2, 3루에서 메츠 선발 크리스천 스콧의 초구를 받아친 이정후는 내야를 살짝 넘어가는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제 2타점을 올렸다.
이번 타점으로 시즌 53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지난해 기록한 55타점에도 바짝 다가섰다.
수비에서도 이정후의 활약은 돋보였다.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앞선 8회 1사 2루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끝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8회 2사 1, 3루에서 보 비솃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메츠에 2-4로 패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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