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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롤 LCK 8회 연속 결승 진출

허정은 기자
2026-09-07 14: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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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롤 LCK 8회 연속 결승 진출 (출처: 라이엇게임즈)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LCK 역대 최다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새롭게 썼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플레이오프 2주 차 경기 결과를 전했다. 젠지가 결승 직행을 확정했으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게 됐다.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친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로 KT 롤스터를 선택해 1일 맞대결을 펼쳤다. KT 롤스터는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올라왔지만, 젠지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정규 시즌 2위였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2일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에게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뒀다. 1, 2세트를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3세트부터 경기력을 회복했고, 이후 연달아 세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뒤집었다.

5일 열린 승자조 결승에서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정규 시즌 1, 2위 팀답게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젠지는 1세트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한화생명e스포츠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활약을 막지 못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양 팀이 60킬이 넘는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고, 젠지가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 3세트에서는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흐름을 가져왔고, 4세트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가며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단일 시즌 방식으로 바뀐 2025년 LCK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젠지는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젠지는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어 진행됐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여섯 스플릿을 연달아 결승에 올랐던 기록을 포함해 무려 LCK 8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25년 하위조 3라운드에서 젠지에게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전에 올라가지 못했던 T1은 이번에는 결승 진출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T1은 6일 열린 디플러스 기아와의 하위조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면서 KSPO돔에서 열리는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진출전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T1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BNK 피어엑스를 꺾었지만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리버스 스윕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태로 하위조 3라운드를 치러야 했다. T1의 상대였던 디플러스 기아는 하위조 1라운드에서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 승리를 따냈고, 2라운드에서는 KT 롤스터를 3대1로 물리치면서 2년 만에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손에 넣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팀의 승부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T1은 1세트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디플러스 기아가 2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3세트에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4세트에서도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T1은 오는 12일 KSPO돔에서 열리는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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