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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故 전경철 작가 추모

서정민 기자
2026-09-10 08: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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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지난 5일 별세한 ‘피터팬 아빠’ 고(故) 전경철 작가를 추모했다. 생전 아들을 향한 애틋한 부정을 전했던 고인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되며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59회 말미에는 고 전경철 작가를 기리는 추모 영상이 공개됐다.

고 전경철 작가는 생전 마지막 방송으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아 중증 자폐 장애가 있는 아들과의 이별을 앞두고 아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날 추모 영상에는 조금 이른 가을 캠핑을 떠난 두 부자의 마지막 추억이 담겼다. 중증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고인의 평생의 꿈 ‘네버랜드’도 소개됐다.

특히 고인은 아들에게 자신을 어떻게 기억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아빠라는 존재는 깨끗이 잊고 네 행복만을 위해 살아가라 하고 싶지만 그건 솔직하지 않은 말”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희미하게 기억나는 남자가 있다. 나보다는 아주 나이가 많은, 왜인지 갑자기 늙어버린 어떤 남자가 있었는데 나를 바라봐 줄 때면 많이 따뜻했고, 맛있는 거 많이 차려주던 사람이 있었다”며 “누군지는 몰라도 떠올리면 문득 그립긴 하다는 정도로 절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고인의 생전 모습과 함께 “행복했던 소풍을 마친 故 전경철 작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7.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6.1%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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