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불멸의 대기록을 남긴 ‘재일교포 레전드’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 해설위원이 향년 86세 나이로 별세했다.
1940년 히로시마 출생의 재일교포 2세인 장훈 위원은 1959년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1981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일본 야구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 최다 안타 기록(3천85개)을 세우는 등 통산 타율 0.319, 504홈런, 1천676타점의 기록한 바 있다.
장훈 위원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으면서도 한국 국적을 유지한 채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은퇴 뒤에 일본 국적으로 귀화했다.
고인은 한국프로야구 및 한국 스포츠계와도 활발하게 교류했다.
장훈 위원은 지난 달 세상을 떠난 고(故) 백인천 전 감독의 일본프로야구 진출도 도왔다.
고인은 지난 달 "백 전 감독은 같은 시대를 함께 달려온 동료"라며 애도했는데, 한 달 만에 백 전 감독 곁으로 떠났다.
한편 KBO는 장훈 위원 조문을 검토 중이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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