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원이 새까만 가죽 코트를 걸친 메디컬 다크히어로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닥터X’는 타협 없는 천재적 수술 실력으로 병원 내 거대한 부조리를 격파해 나가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김지원 분)의 활약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다.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으로 구축된 ‘SBS 사이다 유니버스’의 첫 메디컬 장르물로, ‘VIP’·‘악귀’를 연출한 이정림 감독과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등 탄탄한 배우진이 뭉쳤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누적 조회수 515만 뷰를 넘어서며 일찌감치 하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이날 베일을 벗은 포스터는 핏빛 붉은 배경 속 올블랙 차림으로 선 김지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형적인 흰색 가운 대신 긴 가죽 코트를 입은 채 냉철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자태는 권력과 사욕에 찌든 병원 카르텔에 맞설 ‘수술방의 미친 계’ 계수정의 거침없는 기세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수술 도구와 장기 형상이 얽혀 완성된 발밑의 거대한 ‘X’ 표식이 작품 특유의 묵직하고 서늘한 메디컬 느와르 무드를 극대화한다.
제작진은 “이번 포스터는 누구도 손대지 못했던 권력과 부조리에 맞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판을 뒤집는 ‘메디컬 다크히어로’ 계수정의 강렬한 출사표를 담았다”라며 “환자를 살리는 신의 손을 가진 동시에 기존 질서로는 설명할 수 없는 위험한 면모까지 지닌 계수정이 어떤 방식으로 하얀 마피아에 맞서게 될지, 그리고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떤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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