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노조 파업 이유는…통상임금, 임금협상이 이유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16일 첫차부터 예고되자 서울시와 자치구가 무료 셔틀버스 최대 1500대,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관악·강동·성동·강서·마포·금천 등은 지역별 임시노선을 마련했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9월 16일 첫차부터 예고되면서 서울시가 지하철 증편과 무료 셔틀버스 투입을 중심으로 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임금·단체협약 교섭 결렬에 따라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며, 파업이 현실화하면 서울 시내버스 약 7000대 운행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과 임금 인상률이다. 노조는 기준 시간을 월 209시간에서 176시간으로 낮추고 시급 7.85%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현 기준 유지와 시급 10.32%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무료 셔틀버스를 최대 1500대 투입한다. 이 가운데 25개 자치구가 주거지와 주요 거점, 지하철역을 잇는 셔틀버스를 최대 1300대 운행하고, 서울시는 강남대로·통일로·도봉로 등 주요 간선도로 10개 노선에 전세버스 약 200대를 배치한다. 지하철은 하루 202회 증편하며, 출근 집중시간은 오전 7시~11시, 퇴근 집중시간은 오후 6시~10시로 각각 확대한다. 막차도 종착역 기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 반대 여론 속 시민들은 마을버스, 지하철, 무료 임시 셔틀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관악구는 전세버스 58대와 서울시 지원 임시버스 20대 등 총 78대를 투입한다. 난곡공영차고지~신림역~난곡사거리 구간, 대학동고시촌입구~서울대입구역 구간, 벽산블루밍아파트~서울대입구역~서울대학교 구간 등 7개 임시노선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서울시 지원 임시 506번은 신림중·삼성고·관악아트홀에서 신림역, 봉천역, 서울대입구역, 숭실대입구역, 상도역 등을 연결한다.

강동구는 16일부터 18일까지 25인승 이상 차량 총 120대를 7개 임시노선에 배치한다. 고덕강일지구~강일역, 고덕역·상일동역, 중앙보훈병원역·둔촌동역·길동역, 천호역·강동역 등 주요 지하철역 연계 노선이 포함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성동구는 성수·송정·사근·마장·상왕십리·금호 지역과 왕십리역 등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셔틀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성공버스’도 첫차와 막차 시간을 각각 1시간 연장한다. 동대문구는 8개 노선에 60대, 양천구는 5개 노선에 시간대별 23대, 강서구는 5개 노선에 40대를 투입한다. 마포구는 월드컵파크11·12단지~누리꿈스퀘어~DMC역, 신촌역~이대역~대흥역을 잇는 2개 노선을 운영한다. 금천구는 석수역~시흥대로~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2동~독산로~구로디지털단지역 등 2개 비상수송 노선을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이른 아침, 경기 지역에서는 서울로 통근하는 시민의 불편도 예상된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