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이혼하자’ 이민정과 김지석이 3년 전 유산으로 인한 서로의 상처를 확인한 뒤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정의제를 둘러싼 의심도 짙어지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16일 방송된 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 9회에서는 백미영(이민정)과 지원호(김지석)가 3년 전 아이를 잃은 아픔을 두고 엇갈렸던 진심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경태의 수상한 행적도 드러났다. 안희주(이진이)가 추락 사고 당시 찍힌 블랙박스 사진을 내밀자 강경태는 그를 걱정해 현장에 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안희주를 절벽에서 민 사람이 있다면 다시 접근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송아리(왕빛나)는 강경태의 서랍에서 백미영이 과거 잃어버렸던 브로치를 발견했다. 지원호 역시 백미영과 캘빈(이현진)의 스캔들 사진을 찍은 사람이 안희주라는 사실을 강경태가 알고 있었다는 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백미영과 지원호의 갈등은 깊어졌다. 지원호가 원하는 대로 재산분할을 해줄 테니 더 이상 약 이야기를 하지 말아 달라고 하자 백미영은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캘빈은 지원호에게 백미영을 해고해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백미영에게 ‘캘빈 웨딩’ 대표 자리를 제안했다.
지원호는 홀로 낚시터를 찾아 진달래꽃 나무 아래 묻힌 아이를 추억했다. 백미영은 가사조사일이 아이를 떠나보낸 날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린 뒤 낚시터를 찾았고, 지원호가 그곳에 아이의 뼛가루를 묻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제야 지원호 역시 자신과 같은 아픔을 품고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들은 지원호는 집으로 달려가 백미영에게 진달래꽃이 피면 함께 아이를 보러 가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입을 맞췄다.
‘그래, 이혼하자’ 10회는 17일 밤 11시 KBS Drama와 GTV에서 방송되며 방송 후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공개된다.
사진제공=캔버스엔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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