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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암수술 고백…“4월 임수술, 6월 눈수술”

서정민 기자
2026-09-19 06: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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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오리지널’


가수 양희은이 올해 4월 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30세에 말기 난소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두 차례 수술을 받았던 양희은은 지난 6월 각막이식 수술에 앞서 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희은은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영철은 최근 각막이식 수술을 받은 양희은을 만나기 위해 충남 부여를 찾았다. 그는 양희은이 최근 SNS에 지팡이를 짚은 사진을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건강을 걱정했다.

이에 양희은은 “얼굴이 그렇게 붓지 않았다”며 웃어넘긴 뒤 “내가 사실은 4월에 암 수술을 하고 눈 수술은 6월이었다”고 털어놨다.

양희은이 올해 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각막이식 수술을 받기 불과 두 달 전 암 수술을 받은 셈이다.

양희은은 과거에도 암 투병을 겪었다. 1982년 서른 살의 나이에 말기 난소암 진단과 함께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며,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끝에 회복했다.

지난 3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도 당시를 떠올리며 “서른 살에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상록수’를 부를 때였다. 세 달 시한부였는데 넘겨서 살고 있더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방암 투병 경험이 있는 오랜 친구 이성미를 언급하면서는 “암이라면 내가 선배다. 나는 수술 두 번 하고 살아 있지 않느냐”며 응원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4월 수술 이후에는 방사선 치료도 이어졌다. 양희은은 지난 6월 SNS를 통해 “한 달 내내 방사선 치료를 도와주신 두 분 선생님들 고마워요. 덕분에 씩씩하게 견뎌냈어요”라고 치료 사실을 알렸다.

같은 달에는 각막이식 수술도 받았다. 당시 그는 수술 후 여러 날 누워 지내야 하는 회복 과정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양희은은 이번 영상에서 암 투병 중인 박미선과 만나 서로 “암 스트롱”을 외치며 응원했다고도 밝혔다.

연이은 수술과 치료에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양희은은 여전히 무대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무대공포증이 심하다. 아직도 그렇다”며 “사람들은 내가 자신만만한 줄 아는데 심장이 너무 뚝딱거려서 이 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