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상준이 ‘재벌X형사2’를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감사의 소회를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최종회 전국 시청률은 11.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동시에 지난 시즌 최고 시청률까지 뛰어넘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러한 가운데, 극 중 박준영 역으로 분한 강상준의 형형한 존재감에 마지막까지 존재감이 집중됐다.
강상준은 표정과 대사 톤의 절제를 적극 활용, 개성이 강한 인물들 사이에서 차분하게 낮춘 목소리와 단정한 시선 처리로 원칙을 사수하는 형사의 진정성을 확보했다.
그는 절차의 정당성을 환기하고, 과열될 수 있는 현장 분위기 속에서 객관적인 판단력을 보여주는 박준영의 모습을 강단 있게 표현한 것. 이렇듯 긴박한 위기 상황을 차분히 제어하는 강상준의 디테일한 연기는 스릴러적 긴장감을 한층 매끄럽게 다져줬다.
그런가 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윤지원(정가희 분)을 대할 때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거두고, 다정한 시선을 보내며 은은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긴장감 높은 수사극의 흐름 사이에 자리 잡은 달콤한 로맨스 모멘트는 강상준의 세밀한 표정과 톤 변화를 통해 잠시나마 핑크빛 설렘도 선사했다.
연애를 인정하는 연인 앞에서 쑥스러워하는 면모 역시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형사의 묵직함과 일상의 다채로운 재미를 오가는 연기적 균형을 증명했다.
강상준은 ‘재벌X형사’ 시리즈를 지탱하는 굳건한 축으로 활약했다. 단순히 서사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작중 인물이 지닌 다채로운 면면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동시에 한층 더 높은 몰입도를 함께 안겨줬다.
‘재벌X형사2’를 통해 배우로서 지닌 출중한 역량을 또 한 번 발휘한 강상준. 작품을 향한 애정이 물씬 느껴지는 그의 종영 소감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먼저 강상준은 “드디어 ‘재벌X형사2’가 막을 내렸네요. 촬영하는 내내 즐거움과 건강한 열정이 끊이지 않았던 현장이라, 너무나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지난 시간들을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스태프분들과 관계자분들, ‘재벌X형사2’를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선해진 날씨만큼 기분 좋은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시청자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훈훈한 메시지와 포부를 밝히며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강상준은 드라마 속 정의에 이어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만능 연기력을 입증했다. 일찌감치 확정된 다양한 차기작들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갈 그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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