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이웃집 백만장자’ 7천평에 유기동물 품은 박창덕

서정민 기자
2026-09-22 08:39:50
기사 이미지
'이웃집 백만장자'


7천 평 규모의 공간을 버려진 동물들의 보금자리로 내어준 박창덕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번식장에서 구조된 유기견부터 은퇴한 경주마까지 저마다 사연을 가진 동물들과의 일상이 소개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7천 평 정원에서 여섯 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박창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박창덕의 집에는 사람을 위한 주방과 별도로 동물 전용 주방이 마련돼 있다. 부부는 오전 6시와 해가 지기 전 하루 두 차례 동물들의 식사를 준비한다.

사과와 당근부터 번데기, 수육, 사료까지 동물마다 다른 식성을 고려해 식단도 각각 다르게 구성한다. 박창덕은 직접 음식을 맛보는 ‘기미’까지 하며 동물들의 식사를 챙긴다.

동물들에게는 저마다 사연이 있다. 웰시코기 ‘땅콩’은 번식장에서 구조돼 유기견 보호소로 옮겨졌던 유기견이다. 처음 박창덕의 집에 왔을 당시에는 간식을 먹지 않을 정도로 사람을 경계했다고 한다.

미어캣 ‘몽이’는 어린이 동물 체험장이 폐업하면서 갈 곳을 잃었다. 경주마 출신인 6살 ‘바다’ 역시 은퇴 후 새 주인을 찾지 못했고, 4살 ‘둘리’는 동물 체험장이 문을 닫으면서 박창덕의 가족이 됐다.

11살 미니어처 홀스 ‘돌콩’ 역시 동물 체험장 출신이다. 박창덕은 입양 당시를 떠올리며 “우리 부부를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 짠해서 안 데려올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돌콩은 입양 후 검진에서 이 5개가 썩고 흔들린 채 방치돼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박창덕은 아직 씹는 음식이 어려운 돌콩을 위해 매일 별도의 식사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유기견 보호소만 가봐도 사람들이 상황이 안 좋아지면 가장 먼저 버림을 당하는 게 동물들”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박창덕 부부와 돌콩의 외출도 공개된다. 부부는 돌콩을 목욕시킨 뒤 드라이와 빗질, 앞머리 손질까지 마치고 함께 시골 장터를 찾는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오는 23일 오후 9시55분 EBS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