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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원 전 연인, 스토킹·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2년

이반지 기자
2026-09-28 17: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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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원 전 연인, 스토킹·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2년 


배우 고세원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연락하고 온라인에 허위 내용을 게시한 40대 여성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3단독 박준섭 부장판사는 최근 스토킹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고세원과 과거 교제했던 A씨는 결별 후인 2021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온라인 게시판에 고세원을 특정할 수 있는 글을 10차례 올렸다. 고세원에게 임신한 뒤 버려져 유산했다는 취지의 내용이었으며, 자신이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고세원에게 54차례, 그의 모친에게 8차례 연락하고 고세원의 자택을 한 차례 찾아간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게시한 주요 내용이 객관적인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배우인 고세원의 신원을 추측할 수 있는 허위 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해 직업생활에도 심각한 지장을 준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피해자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도 고려했지만 실형을 피하기 어렵다고 봤다.

고세원 측은 형사재판과 별도로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상 책임을 묻는 법적 절차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세원은 1997년 KBS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막돼먹은 영애씨’, ‘수상한 삼형제’, ‘위험한 약속’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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