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나는 솔로) 33기의 영호-순자, 영철-정숙이 최종 커플이 됐지만, 현재 인연을 이어가는 현실 커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영철은 정숙과 데이트를 했으나 현재는 서로의 길을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호와 순자도 촬영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약 한 달간 만나며 성향 차이를 느껴 헤어졌다고 전했다.

‘솔로나라 33번지’에서의 4일 차 날,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이 시작됐다. 광수는 게임 초반부터 모두의 예상을 깨는 승부욕을 발산했다. 영자는 “사실 광수 님이 약체라고 생각했는데 (게임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감탄했고, 영숙 역시 “여섯 남자들 중 제일 테토남이라고 느꼈다”고 광수의 새로운 매력에 주목했다. 특히 광수는 ‘둥글게 둥글게’ 게임에서 ‘4’라는 숫자가 나오자, 순자-정숙-옥순을 한꺼번에 끌어안는 신공을 발휘해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이 끝나자, 모솔남녀들은 저마다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정숙은 고민 끝에 영철에게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도자기 체험에 나섰다. 처음에는 차 안에서 정적이 흐를 만큼 어색했지만, 함께 도자기를 만들면서 자연스레 가까워졌다. 순자는 영호에게 ‘슈퍼 데이트’를 제안한 뒤, 카페 데이트를 즐겼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영호는 카드 마술을 보여주면서 순자의 손에 자신의 손을 포개는 스킨십을 했다. 영호의 매끄러운 플러팅에 MC 데프콘은 “이 사람은 모솔이 아니다. 돌싱이다!”라며 감탄했다. 데이트 후, 순자는 인터뷰에서 “의도가 다분한 스킨십이었다”면서도 “계속 가까이 있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한 상철은 고민 끝에 영자를 찾아갔다. 그는 “부정했지만, 돌고 돌아서 한 번 더 알아보고 싶었다”며 영자에게 대시했다. 하지만 영자는 자신의 감정 앞에서 혼란에 빠졌고,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 “설렘이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는 사실 불편한 마음들이었다”라더니, “이럴 거면 여기 왜 왔나? 너무 바보 같다”고 자책의 눈물을 쏟았다.

‘1:1 대화’ 후 영숙은 인터뷰에서 “정전기가 딱히 발생하지는 않았다”며 영식의 지나친 배려가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숙은 광수와도 ‘슈퍼 데이트’를 했다. 광수는 앞서 2개의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해 ‘인간적 고마움’의 차원에서 현숙에게 한 장을 써서 초밥집 데이트를 했고, 나머지 한 장은 이성적 호감이 있는 영숙에게 사용했다. 영숙은 반주를 곁들인 식사 데이트에서 광수에게 “귀여우셔서 자꾸 장난치고 싶다”며 남동생처럼 대해 자연스레 선을 그었다.
4일 차 저녁, 요동치는 러브라인이 포착됐다. 현숙은 첫인상과 가장 달라진 남자로 영수를 꼽으며 “개그캐인지 몰랐다”고 얘기했다. 영호는 “만약 영수 님의 유쾌한 면을 첫날부터 알았다면 어땠을 것 같냐?”고 떠봤고, 현숙은 “나 진짜 (데이트 때) 선택했을 것 같아”라고 답했다. 영호는 이를 영수에게 슬쩍 전했고, 영수는 “진짜?”라며 희망회로를 켰다. 그러다 영수는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현숙을 찾아갔지만 현숙은 이미 잠든 상태였다.

다음 날 아침, 영수는 주방에서 음식을 하는 현숙을 보자, “제가 새벽 2시쯤 현숙 님을 찾아갔었는데”라고 어필했다. 이를 들은 현숙은 “거짓말!”이라고 웃으면서 “지금 (용건을) 얘기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영수는 “지금 카메라가 있어서 좀”이라고 아쉬워하며 다 같이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가 끝나자, 모솔남들의 ‘최후의 한 방’이 쏟아졌다. 영식은 직접 ‘귀인 데이트’를 만들어 영숙을 불러낸 뒤 꽃다발과 편지를 건넸다. 영철 역시 첫날 0표를 받아 인형을 받지 못했던 정숙을 위해 당시를 오마주한 녹음 인형과 거베라 꽃다발, 손편지를 선물했다. 정숙은 “살면서 처음 남자한테 받아보는 꽃”이라며 고마워했다. 영호도 순자에게 손편지를 건네며 “나의 첫사랑이 되어줘! 아니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라고 프러포즈했다.
마침내 최종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영수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현숙에게 직진했다. 영수의 대시에 현숙은 “연습 아니었냐?”며 어리둥절해했다. 영수는 “해보지도 않고 사람을 단정 짓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숙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호와 순자는 서로를 택해 첫 번째 커플이 됐다.

뒤이어 영식은 영숙을 선택했지만 영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좋은 사람에게 상처를 줄까 봐 선택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상철과 영자, 옥순 역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마지막으로 영철과 광수는 모두 정숙에게 향했는데, 고민 끝에 정숙은 영철을 택했다.

한편, ‘나는솔로’ 33기 모솔남녀은 직업과 나이에 대해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수는 1991년생 경찰공무원, 영호 1989년생 마술사, 영식 1994년생 통번역사, 영철 1991년생 소방관이다. 영식은 필리핀에서 25년간 자랐으며 자동차와 레이싱이 취미이고, 영철은 독도경비대 근무 이력이 있다. 광수는 1992년생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국토교통부에서 근무 중인 5급 공무원이며, 상철은 1993년생 5년 차 우체국 집배원이다.
여성 출연자는 영숙 1990년생으로 일본에서 3년간 유학했으며 현재 웰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숙은 1993년생으로 병원 마케팅팀, 순자는 1994년생으로 식품 스타트업 마케팅팀에서 근무한다. 영자는 1995년생 마취과 간호사이며, 막내 옥순은 1999년생 첼리스트다. 현숙은 1995년생으로 서울 소재 무역 관련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며 3.5개 국어를 구사한다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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