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호스트바 선수 모집’ 하루 만에 14만 조회… ‘픽미’ 파격 홍보

이반지 기자
2026-10-01 14:03:25
기사 이미지
‘호스트바 선수 모집’ 하루 만에 14만 조회… ‘픽미’ 파격 홍보 (사진: 신재호 감독 인스타그램)


SNS에서 실제 유흥업소 구인 광고를 연상시키는 게시물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남 호스트바 선수 모집’이라는 문구를 내건 해당 게시물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4만 2천 회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파격적인 문구와 달리 게시물의 정체는 영화 캐스팅을 위한 홍보 콘텐츠였다. 영화 ‘치외법권’을 연출한 신재호 감독의 신작 ‘픽미’가 주연 배우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실제 구인 공고를 연상시키는 페이크 광고를 선보인 것.

공고에는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 4명의 모습과 붉은 조명의 실내가 담겼으며, ‘호스트바 선수 모집’이라는 문구와 함께 강남·논현이라는 지역명까지 등장했다. 실제 구인 광고처럼 구성된 탓에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 홍보물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픽미’는 강남의 호스트바 ‘루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컬트 호러 영화다. 호스트바를 무대로 ‘선택받아야 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작품의 제목인 ‘픽미’와도 설정이 맞물린다.

특히 이번 캐스팅 공고는 작품의 장르나 감독을 먼저 알리는 대신 자극적인 ‘선수 모집’ 문구를 전면에 내세워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도했다. SNS 이용자들은 “놀랐는데 영화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평범한 배우 모집 공고에서 벗어나 영화의 설정을 활용한 이색적인 홍보에 나선 ‘픽미’는 오는 11월 중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개봉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반지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