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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맛녀석 찐친 케미

송미희 기자
2026-10-04 08: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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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맛녀석 찐친 케미 (제공: MBN)


12년 동안 사랑받은 ‘맛있는 녀석들’의 김준현, 황제성, 김해준이 문세윤과 만나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3일 밤 9시 40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5회에서는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이 함께 출연해 오랜 인연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준현은 문세윤, 황제성과 가까워진 계기를 공개했다. 문세윤과는 ‘맛있는 녀석들’을 함께하며 돈독해졌고, 황제성과는 ‘귀 깨물기’로 인연을 맺었다고. 김준현은 “황제성이 ‘형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라더니 그대로 귀를 덥석 깨물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자 이를 받아들였다는 그는 “코미디언들은 짓궂게 했어도 웃겼으면 다 용서된다. 선후배 없이 웃겼으면 땡인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제성은 힘든 시절 문세윤에게 받은 위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가정사로 어려움을 겪던 당시 코미디 무대를 앞두고 대사조차 외우지 못할 정도로 공황 상태에 빠졌는데, 문세윤이 다가와 “너랑 동시대에 코미디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는 것. 황제성은 “참 많은 힘이 됐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고, 문세윤도 “그때 진짜 진지하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 진심으로 얘기를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감동도 잠시였다. 황제성을 둘러싼 황당한 루머들이 공개되자 그는 배후로 문세윤을 지목하며 “제정신이냐?”라고 외쳤고, 두 사람은 육탄전을 벌이는 듯한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김해준은 선배들 사이에서 막내의 벽을 허물게 된 이른바 ‘김해준의 난’도 공개했다. 네 사람이 제주도 여행을 떠났을 당시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이 자신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해가 뜨기 직전까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문세윤은 “김해준이 ‘내일부터 편하게 하겠다’라고 하더니 갑자기 막 하기 시작했다”라고 폭로했고, 김해준은 “좋은 얘기도 3~4시간 들으면 독기가 올라온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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