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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김재영 극T 변신

서정민 기자
2026-10-06 0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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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이 ‘내가 떨릴 수 있게’에서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극 T’ 캐릭터로 변신한다. 남지현과 정반대의 사랑관으로 만나면서 차갑던 인물이 변화하는 과정도 예고했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은 사랑 없이는 안 하는 여자와 사랑 없이도 잘하는 남자의 성장 로맨틱 코미디다. 김재영은 섹스토이 스타트업 대표 독고달 역을 맡았다.

독고달은 사랑과 육체적 끌림을 하나로 묶지 않는 인물이다.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종갓집 장녀이자 모태 유교걸 공연수(남지현)를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는다.

김재영은 공연수와 독고달의 관계를 ‘내가 떨릴 수 있게’의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사랑에 대해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두 남녀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꼈다”며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다가 조금씩 관심이 생기고 상대를 이해해 나가는 흐름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섹스토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를 속도감 있게 풀어나가는 대본도 좋아 꼭 독고달로 함께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재영이 바라본 독고달은 ‘극 T’다. 그는 “워낙 차갑고 겉으로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일명 ‘극 T 성향’이라고 생각했다”며 “냉철한 면모가 돋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말투나 표정에 감정을 싣지 않는 등 연기 디테일에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공연수를 만난 뒤에는 독고달 자체가 달라진다. 김재영은 “독고달은 공연수를 만나 사랑에 담긴 다양한 감정들을 배우고 사랑의 순수함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고 귀띔했다.

변화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로도 이어진다. 김재영은 “과거에는 냉소적이었다면 공연수를 만난 후에는 따뜻한 인간미가 생긴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감정적인 모습과 어린아이 같은 모습까지 보여주는 독고달의 온도 차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내가 떨릴 수 있게’의 관전 포인트로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변화를 꼽았다. 김재영은 “서로의 가치관을 이해하면서 사람으로서 성숙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깊게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고 말했다.

김재영과 남지현의 로맨스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은 오는 15일 1~4화가 동시에 공개된다.

사진제공=티빙 ‘내가 떨릴 수 있게’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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