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지미술가 최옥영이 15만 6천 평의 산을 작품으로 만든 미술관과 13년간 이어진 적자 사연을 공개한다. 전 재산과 대출까지 쏟아부은 미술관이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펼쳐진다.
7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강릉, 영월, 삼척에서 미술관을 운영하는 대지미술가 최옥영이 출연한다.
이를 본 서장훈은 “심각하게 놀라운 장면이 펼쳐진다. 너무 말도 안 되는 그림이라 깜짝 놀랐다”고 감탄한다. 장예원 역시 “이런 건 처음 본다. 소름이 돋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늘에서 바라보면 새의 형상을 나타내는 미술관 부지도 공개된다.
최옥영이 대지예술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과거 겪은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최옥영과 아내 박신정은 폐교를 개조해 첫 미술관을 만들고 약 10년 동안 작품을 채워갔지만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당시 집을 비웠던 최옥영은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산으로 향했지만 입구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그는 “들어가면 죽는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만류에도 가족을 찾아 산으로 들어간 그는 “가족을 잃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극도의 공포를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가족과 무사히 재회했지만 다음 날 마주한 현장은 처참했다.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공개된다.
최옥영은 “직원보다 관람객이 적었다. 그때 참 힘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린다. 부부는 미술관을 포기하지 않고 변화를 거듭했고, 현재는 많은 관람객이 찾는 강릉의 명소로 성장시켰다.
15만 6천 평의 산을 작품으로 만든 최옥영의 대지예술과 13년 적자를 이겨낸 과정은 7일 오후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EBS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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